
2 – 5 September 2026
Stand A21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는 올해 프리즈 서울에 돌아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명작들을 선보입니다. 필리다 발로(Phyllida Barlow),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 리 로자노(Lee Lozano), 잭 휘튼(Jack Whitten)과 같은 거장 명작들이 프랭크 볼링(Frank Bowling), 조지 콘도(George Condo), 제프리 깁슨(Jeffrey Gibson), 제니 홀저(Jenny Holzer), 라시드 존슨(Rashid Johnson), 글렌 라이곤(Glenn Ligon), 안젤 오테로(Angel Otero), 치우 샤오페이(Qiu Xiaofei), 로나 심슨(Lorna Simpson), 에이버리 싱어(Avery Singer), 암베라 웰만(Ambera Wellmann)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됩니다.
아트페어 기간에 맞추어, 글렌 라이곤은 APMA 캐비넷(8월 14일 – 9월 5일)에서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인 ‘블랙 문(Black Moons)’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공예 유산과 직접적인 호흡을 나누는 그의 단색 달항아리 연작과 함께, 대표적인 텍스트 기반 작업인 ‘Static’ 및 ‘Redacted’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루이스 부르주아(Louise Bourgeois)의 후기 아상블라주(assemblage) 작품 ‘Untitled’(무제, 1998)는 기억이 깃든 매체로서의 직물에 대한 작가의 평생에 걸친 탐구를 보여줍니다. 반면, 작가의 토템적 청동 조각 ‘Femme’ (팜므, 2005년 작, 2016년 주조) 는 모성의 경험과 함께 작가가 작업 전반에 걸쳐 탐구해 온 심리적, 성적 긴장감을 동시에 환기합니다.
리 로자노(Lee Lozano)의 대형 추상화 ‘Cram’ (크램, 1965) 은 두터운 단색조의 색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3차원적 공간감과 평면적인 2차원 표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이미지를 구현해 냅니다.
조지 콘도(George Condo)의 ‘Blue Diagonal Abstraction’ (푸른 대각선 추상, 2023) 은 사선 배열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시각적, 심리적 효과를 탐구하며, 화면 구성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시험하고자 하는 작가의 열망을 보여줍니다.
제니 홀저(Jenny Holzer)의 강렬한 ‘Redaction Paintings’ (검열 회화) 연작 중 주목할 만한 사례로는, 2006 년부터 2008년까지 진행된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에 대한 FBI 수사 기록을 바탕으로 한 ‘At the’ (앳 더, 2025) 와 전직 CIA 요원 에드윈 윌슨(Edwin Wilson) 및 프랭크 터필(Frank Terpil)과 관련된 FBI 문서에서 파생된 ‘shipper’ (쉬퍼, 2025) 를 꼽을 수 있습니다.
라시드 존슨(Rashid Johnson)의 ‘Soul Painting “Interiors”’ (소울 페인팅 “인테리어”, 2025)는 인간의 내면성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과 더불어, 무생물을 포함한 만물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는 믿음인 애니미즘 (animism)에 대한 새로운 탐구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번 부스에서는 에이버리 싱어(Avery Singer)의 신작 ‘Maria (v.1)’ (마리아 (v.1), 2026)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은 작가의 ‘Poker Player’ (포커 플레이어) 시리즈 중 하나로, 최근 작가의 시각적 수사학에 AI 기반 도구들이 새롭게 도입되었음을 보여주는 인상적인 회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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